면도는 남성과 여성이 가장 편하게 제모할 수 있는 방법이죠. 일반적으로 면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곳이 잘 없기 때문에 그냥 개인별 방법대로 면도를 해오셨을 겁니다.
바쁜 아침을 핑계로 대충하면 할수록 피부가 점점 안좋아지는데, 면도는 단순히 수염, 잔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각질까지 제거해 보이지 않는 상처를 남깁니다.
세균의 감염도 유발할수 있기 때문에 바쁘다고 비누거품이나 폼클렌징으로 대충 하시면 안되고 쉐이빙 거품(폼/젤)을 이용하여 수염을 면도하기 쉬운상태로 만들어 면도해야 합니다.
면도는 건식(dry) 면도와 습식(wet)면도로 나뉩니다. 요즘은 전기면도기도 건식과 습식면도가 가능해져 전기면도기로 하는 면도를 무조건 건식면도라고 할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면도방법이 다르므로 구분했습니다.
■건식(dry) 면도
수염이 적거나 굵지 않아 자주 면도하지 않아도 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빠른 시간안에 손쉽게 면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전기면도기를 주기적으로 관리(청소, 날교체)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습식(wet)면도
수염이 많고 굵은 사람 또는 피부가 민감하고 예민한 분께 적합합니다. 잔수염까지 깔끔하게 면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잘못하면 베이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습식면도는 미온수를 수건에 적셔 수염을 불린 다음 면도하거나 쉐이빙폼/젤을 이용하여 면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면도 전
면도하려는 부위나 얼굴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과도한 기름기나 각질세포가 피부에 쌓여 있으면 면도날이 잘 들지 않으며, 얼굴에 자극이 가고 박테리아 감염의 가능성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피부를 씻어서 기름기와 각질 세포를 먼저 제거해주세요. 또한 피부에 수분이 보충되기 때문에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면도가 한층 더 수월해집니다.
또한 얼굴이 촉촉해지도록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얼굴에 대고 있거나 미온수로 면도부위를 어느정도 적셔주시고 면도날도 뜨거운 물로 달궈주시는 게 위생적이고 깔끔한 면도를 위해 더 좋습니다.
면도크림 등으로 젖은 얼굴에 윤활효과 더해주기! 피부에 바로 면도기를 사용하면 과도한 자극에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면도날이 절대로 윤활유가 없는 상태의 맨 얼굴을 지나가지 않도록 해야, 면도날에 피부가 손상되지 않습니다.
※ 수염을 불려야되서 1~2분 동안 면도 크림을 얼굴에 발라둬야 합니다. 바쁘신 분들은 세수 > 면도크림 바르기 > 양치 >면도 순으로 세안시간을 줄여보세요.
■면도 시작
▶털이 자라는 방향 찾기
면도 준비가 되었다면 털이 자라는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찾는 방법은 손가락과 손톱에 저항이 가장 적게 느껴지는 방향을 찾으시면 되고 종종 턱과 목에서 털이 양쪽에서부터 약간 비스듬하게 나기 때문에 턱뼈를 따라 귀 쪽으로 목젖에서서 부터 목 옆으로 결을 따라 면도해야 합니다.
▶역방향 면도하기
결대로 정방향 면도를 했다면 역방향으로 해서 더 깔끔하게 털을 잘라내는 방법도 좋습니다.
단 피부에 상처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고 여드름 가이 생긴 돌기들은 면도날에 잘리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구적인 흉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도를 할 때는 한부위당 1~2번정도에 면도를 끝낼 수 있게 하는 게 좋고 면도크림이 충분히 먹었는지, 면도날이 충분히 달궈졌고 면도날에 묻은 털을 틈틈히 물에 씻어냈는지가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면도 후
면도를 끝낸 후엔 피부가 굉장히 예민해진 상태라 수건으로 닦아 내는 시점에서도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톡.톡.톡 물기를 제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가 끝난 얼굴에 예민한 피부를 가라앉히고 진정시키기 위해서 기초화장품을 사용을 추천하니다.
스킨, 토너를 사용하는게 좋은데요 알코올이 들어간 스킨을 사용할 경우 예민해진 피부가 더욱 자극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니 주의하셔야하고 알코올보단 약산성(ph5.5)제품을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약산성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트러블을 유발하는 모낭충 역시 서식하기 힘든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