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와의 갈등이 있을 때!
안녕하세요~쫄깃탱입니다!
오늘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그것'
바로 직장상사와의 갈등에 대해서 다뤄볼 생각입니다.
내 잘못이 아닌데요 마음에 안들었단 이유로 내 잘못이 되고, 이직하기에도 마땅치 않을 땐 어떻게든
갈등을 해결하고 싶으실텐데요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동료에게 호소하기
직장 내 비밀은 없습니다. 돌아 돌아 "김대리가 너 욕을 많이 하고 다니더라?"라며 상사에게 어떻게든 전달이 됩니다. 마음이 넓은 상사라면 '이사원이 나 때문에 힘들군 미안하네'라며 보듬아주겠지만, 그런 상사였다면 애초에 갈등조차 생기지 않았겠죠.
알 수 없는 묘한 기류가 흐르게 됩니다. 나 싫어하는 사람 좋다고 할 사람이 없죠.
대통령 욕도 하는데 상사 욕을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상사 욕은 전혀 말이 옮겨질 걱정 없는 곳에서 하시고 스트레스를 푸시는 게 정서적으로 이롭습니다.
■ 윗 상사와의 면담
상사와의 의견 충돌이나 불만을 직접 해결하기 어려워 상사의 상급자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인사부서에 '전보'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한마디로 '같이 죽자!'입니다.
부서를 바꿔달라고 요청해도 상사와 의견 충돌을 원만하게 해결 못하는 직원을 받고 싶어 하는 부서는 없습니다. 생각보다 조직은 보수적입니다. 수평조직이라 하더라도 상급자와의 단순 의견 충돌과 업무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달려가면 오히려 조직 부적응자로 낙인찍히기 쉽습니다.
상사의 상사에게 달려갈 때에는 타당한 명분과 근거가 있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과하기
들을 자세가 안되어 있는 상사가 아닌 이상 잘 못을 했다면 자신의 잘못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사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는 절대 창피한 것이 아니며,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는 것이기에 상사에게도
좋은 입장을 줄 수 있습니다.
■ 회식 자리에서 불만토로 하지않기
회사에서 불문율이 있습니다. 상사가 회식 중 "불만 있으면 말해봐. 나는 정말 뒤끝 없어."라고 말할 때 불만을 얘기하면 바보라는 말입니다. 슬프게도 이 말은 사실입니다. 제가 직장생활 19년 하면서 정말 쿨한 상사는 본 적이 없습니다.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경청할 자세와 존중하면서 의견을 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주고받는 대화는 갈등만 심화됩니다. 대화는 서로 이성적인 상황에서 해도 충분합니다.
■ 직접대화하기
직접 말로 전달할 용기가 없어 문자나 메일로 전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문자나 메일, 메신저로 전달하게 되면 같은 말이라도 감정이 전달되지 않기에 오해하기 쉽습니다. 부딪히기 싫어 문자를 보냈는데 오히려 싸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편한 대화일수록 직접 만나서 눈을 보면서 전달해야 합니다. 진정성 있는 눈빛 하나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직장상사를 이용가치로서 인식하기
직장상사와 좋은 관계로서 지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저 스트레스 덩어리일 때는 이용가치로서 인식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직장상사가 잘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을 기억해두고 자신이 하기엔 내키지 않을 때 다른 업무를 처리하며 꺼려지는 업무는 직장상사에게 부탁하며 패스하는 것이죠.
물론 속으로 욕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들리지만 않으면 되죠.
직장상사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선 ??대리님이 다른 분들에 비해 일처리를 잘하시는 것 같다며 평소 언질을 넣어두면 업무를 넘기기가 더 쉬워집니다.
■말하지 않고 회사를 그만 둘 준비하기
직장인의 90%이상이 상사와 갈등을 경험할 정도로 상사와의 갈등은 많은 직장인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그만큼 회사를 옮겨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퇴사할 결심을 한 마당에 잃을 게 뭐가 있나요?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부딪혀 보세요.
단, 주의할 점은 감정보다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내가 업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상사가 도와줬으면 하는 가장 중요한 점 한 가지가 무엇인지를. 그리고 솔직하게 도와달라고 전달해 보세요.
그렇게 진심을 말했는데도 안되면 그때 미련 없이 떠나도 늦지 않습니다.
그래야 옮겨서도 후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