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이들과 대화하는 방법

쫄깃탱 2020. 6. 18. 07:57
반응형

안녕하세요~ 쫄깃탱입니다.

 

권위적인 것보다 친구처럼 편한 관계를 원하는 부모들이 늘면서 아이와의 대화법이 중요해졌는데요.

5~7세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기도 하고, 아이가 엉뚱한 말을 하기도 해서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특히 아직 어린 아이들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뜻도 잘 모르는 단어를 이용해 우기기도 해서 기분좋은 대화를 하기가 어렵지요.

 

모든 인간관계가 그러하듯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대화를 통해 중요한 생각이 상호전달됩니다. 부모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고 아이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꼭 필요합니다.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대화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하나의 기술이므로 대화를 잘 하려면 어릴 때부터 일련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의 대화법이나 말투까지 그대로 따라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이와 대화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부모의 대화법을 살펴보고 그 방법에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이와의 대화를 잘 생각해보세요. 부모의 대화가 명령, 요구, 경고, 위협, 설교 또는 말이 오가는 평가, 비판, 비교의 방법이 등장하며 둘러대거나 건성으로 오고가게 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유명한 육아서를 아무리 읽어도 우리 아이와 대화하기 어렵다는 분들이 있어요. 육아는 케이스바이케이스죠. 아이마다 부모마다 전부 달라요. 그래서 책을 아무리 읽어도 내 아이에게는 적용이 안된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지요. 그런 분들에게 상황별 대화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부모는 화내지 않고 아이는 바람직한 행동의 변화와 자신감 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대화법에 대해 알아보시죠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대화를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데요~


특히, 아이의 잘못을 지적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공감을 통해 이야기하는
'나 메세지'법을 사용해 보세요

육아서적에서 자주 등장하는 '나 - 메시지' 법은 육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사용하는
효과적인 대화 방법입니다.

우리는 대화할 때 본인도 모르게 문장의 주어를 '너'로 삼고는 하는데요. 이 같은 '너-메세지' 법은 듣는 사람
입장에서 강요 당하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방어적인 태도가 생겨 상대의 말을 잘 듣지 않게 됩니다. 

'나-메세지' 법은 상대의 행동에 따른 나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방법인데요. 상대의 행동을 부정적으로 단정하지
않고 내 감정을 전달하여 상대가 자신의 행동을 한번 더 생각하게 합니다.

 

이야기할 아이의 행동을 먼저 제시하세요

이야기할 주제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주의력이 약해 말하고자하는 주제를 먼저 이야기하지 않으면 훈계를 듣고도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대화를 시작할 때 주제를 제시하면 아이도 그 문제를 떠올릴 수 있어 대화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된답니다.

이를테면 "아빠는 네가 숙제를 미루는 것에 대해 말하고 싶어"라고 말이죠.

 객관적으로 상황을 묘사하세요

상황을 말할 때는 반드시 객관적으로 해야 합니다.

과장하여 이야기할 경우 오히려 아이의 반감을 사고, 말꼬리를 잡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상황에 대해 담담하게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가능하다면 이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의 행동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세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감정을 과장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와 대화할 때는 우선, 내가 하려는 것이 공격인지 대화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에 대한 화나 아이를 탓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 때는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상처받고 대화의 문을 닫을 수 있기 때문이죠. 담담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때까지 마음을 다스리세요

 

부모가 바라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세요

야단을 쳐도 아이들이 바뀌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어떤 행동이 좋은 행동인지 정확히 알지 못해서 입니다.

어른들은 당연히 아이가 정답을 안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아이들은 정답을 모르거나 안다고 해도 왜 맞는지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원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분명하고 단순하게 알려주세요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세요
 

부모의 의견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는 '피드백'은 중요해요. 피드백은 형식적인 것이 아닌 진지하게 아이의 의견을 구하는 과정이어야 하며, 아이의 생각을 반영하여 방향을 조정할 필요도 있습니다.
부모의 생각이 꼭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아이가 잘못하더라도 우선 마음을 진정하고 '나-메세지'법으로 대화를 이끌어가 아이 스스로 자신을 해결의 주체로 생각하도록 해주세요.

 

또한 아이들과의 대화에도 단계가 있답니다. 

 

대화의 단계

1단계 – 아이의 감정과 욕구 들어주기(공감)

(보통 3-5번정도 충분히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좋다.)

2단계 – 엄마의 마음과 감정을 말하기(나전달)

3단계 – 엄마와 아이의 의견이 상충된다면 서로 의견 말하기

4단계 – 서로 생각한 의견 내고 선택해서 실천하기

5단계 – 실천한 후 재평가 하기

 

우리 아이들과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지만 그것과도 맞먹을 정도로 중요한 것은 바로 엄마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화의 단계에서 첫번째 단계와 두번째 단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두단계를 빼고서는 아이와 대화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첫번째 단계를 하지 않으면 아이가 화가나고 두번째 단계를 하지 않으면 부모가 화가 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빨리 알아줄 수 있는 방법은 아이의 말을 따라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 공감을 잘하는 방법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와 대화와 의견이 상충될때 부모님들이 화내지 않고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는 단계가 바로 3단계 입니다. 이 단계에서 하브루타가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책만보고 하브루타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에서 아주 사소한 문제에서도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면서 아이와 하브루타를 하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