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거절'할 줄 아는 사람 곧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줄 아는 사람이 이 되어야한다는 주제로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먼저 저희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이면서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는 유교사상이 생활에 녹아있는 곳에서 살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렸을 때부터 웃어른을 대할 땐 인사를 잘하고 어른들의 말에는 말대꾸하지 않는 게
예의라고 배워왔습니다.
저도 그리 배워왔구요.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예의라는 것을 지키면서 손해를 봤다기보단 오히려 용돈도 받고 다툼이 있을때도 제 편을 들어주는 등의 이득을 많이 봤었습니다.
평소 어른들 말을 잘 듣고 인사를 잘한다는 이유때문에 말이죠.
정말 좋았었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진 말이죠.
성인이 되고 나서 스스로 제 미래를 설계할 때가 되었고 나름의 계획이 있었는데 그 계획중엔 대학을 포기하고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부모님은 화를 내며 반대하셨었습니다.
평소 말을 잘 듣던 애가 왜 갑자기 부모 말을 안 듣는거야? 라면서 큰소리도 치시고 말이죠.
그동안 부모님 말대로 해오고 부모님 말에 토를 달아본 적 없었던 저는 순간 머리속이 새하얘졌고 정신을 차렸을 땐 제 계획과는 반대로 대학교에 진학을 한 상태였습니다
흥미가 없는 일에는 대충대충 하는 성격이다보니 별 생각없이 대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죠.
그러다 군입대를 할 때가 되어 휴학을 했는데 갑자기 아는 동생에게 같이 사업을 해보자는 얘기를 듣게 되었었습니다.
평소 칭찬은 자주 받았으나 인정은 받지 못했던 저는 부모님께 성공해서 인정받고 싶단 생각에 돈에 대한 집착이 많았고 그런 저는 당연히 같이 사업하자고 얘기를 했고 군대도 차라리 산업체를 가서 저녁엔 퇴근 후 사업쪽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얘길 부모님께 했는데!!
결과는 당연히 쌍욕을 먹었습니다.ㅎㅎ
군대에서 사회생활을 배우는거고 군대를 나와야 사회에서 인정을 해준다는 얘길하시면서 말이죠,
저는 납득이 되질 않았습니다. 산업체는 직장을 다니는 것이기에 당연히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고 우리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라 돈 많은 사람이 인정을 받는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말이죠.
부모님의 잔소리에 참다못한 저는 그날 처음으로 부모님의 말에 제가 머릿속으로 한 생각을 그대로 말씀드리며 반박을 했고 저의 계획을 하나하나 읊어드렸었습니다.
처음엔 받아드려지지 않고 어머니의 경우 몇 일 잠도 제대로 주무시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부모님께서 조용히 지인들을 통해 산업체에 관해 알아봐주기도 하시고 사업쪽 일은 잘 되어가는지 물어보기도 하셨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과거엔 부모님께서 이거하자!라고 하시면 싫다는 내색을 할 겨를도 없이 '네'라고 대답을 했어야했다면
지금은 부모님께서 이번에 이걸 할 계획인데 혹시 갈 생각있니? 시간되니?라고 의견을 물어봐주기 시작하셨다는 점입니다.
전과 달리 부모님께 존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과거엔 가족에게 속마음 터놓기가 어려웠다면 지금은
가족과의 소통이 더 원활해졌다는 걸 가족과 있을때마다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계기는 개인적으로 부모님께 명확한 계획과 목표를 들어서 제 의견을 표출했던 그때라 생각합니다.
가깝고 친한 사이일수록 부탁을 거절하기 어렵고 부탁 할때마다 들어주다보면 어느순간 YES맨이 되어있기 마련인데,
그러다보면 자신의 시간을 자기 할 일 하는데 쓸 수 없게 되고 자신이 가고 싶은 길과는 다른 길로 가게 될겁니다,
이게 반복되다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가까운 사이이지만 떨어져지내고 싶다고 느껴질 때가 생깁니다.
그렇게되기보단 먼저 자신의 계획을 정리해보고 누군가 부탁했을때 여유가 된다면 부탁을 들어줘도 되지만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겨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싶을 때는 과감히 '일정이 있어서 그 부탁은 들어주기가 어려울 것 같아.'라고 딱 잘라 말하는게 중요하며 이게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부탁을 잘 들어주기보단 적당히 거절을 하며 선을 그어야지 상대방도 여러분을 쉽게 생각하지 않고
조심하며 존중하기 시작한답니다.
물론 거절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이유와 논리, 그리고 계획을 가지고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가깝고 소중한 사이라면 여러분이 잘 되기를 바라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여러분께 안돼!라고 얘기를 하는 이유는 여러분의 말 속에 그들을 납득시킬만한 계획과 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걱정을 해소시켜줄만한 명확한 계획과 이유를 가지고 설득을 한다면 그 걱정은 어느순간 응원으로 바껴있을겁니다.
글을 쓰다보니 두서없이 쓰게 되버렸군요ㅎ
제가 했던 고민을 겪고 계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힘내서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끝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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